1946년 서울대학교가 개교할 때 문리과대학 5개 어문학과 중 하나로 출범했고, 1975년 관악캠퍼스 이전과 더불어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로 확대 개편되었습니다. 그동안 각계각층에 진출해 일가를 이룬 인재를길러내고 우리 사회에 국제 수준의 영어영문학 연구가 뿌리내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우리 학부 과정은
영어로 쓰인 문학과 영어라는 언어를 매개로 영어권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인문학도로서 갖추어야 할 분석력, 상상력, 표현력을 함양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습니다. 영어를 수준 높은 의사소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 다양한 재현과 담론의 창을 통해 세상과 ‘나’를 성찰하게 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를 이끌어갈 지식인과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 또한 우리가 목표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영문학과 영어를 중심에 두되 학문과 언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총체적 인문학 교육을 지향하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꿈을 응원합니다.
우리 대학원 과정은
영문학 전공과 영어학 전공으로 나뉘며, 인문학의 미래를 선도할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영문학 전공은 전통적으로 영국문학 전공과 미국문학 전공으로 대별되었지만 최근 영어권 문학과 문화 전반으로 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영문학 전공자는 문학 텍스트를 읽고 분석할 뿐 아니라 문학 텍스트와 비문학 텍스트를 연결하고, 텍스트를 통해 사회와 역사를 진단하며, 텍스트성에 대해 사유하는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영어학 전공은 영어사, 음운론, 통사론, 의미론 등의 이론언어학 전공과 영어교육, 제2 언어습득, 담화분석 등 응용언어학 전공으로 나누어집니다. 영어의 형태, 구조, 역사 등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물론 영어가 실생활에서 쓰이는 양상과 습득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것 또한 영어학 전공자의 주된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