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사상의 최전선: 전 지국적 공존을 위한 사유의 대전환

『21세기 사상의 최전선』은 브뤼노 라투르, 도나 해러웨이에서 유시 파리카, 그레구아르 샤마유에 이르기까지 오늘날의 대표 사상가 스물다섯 명의 논의를 명료한 언어로 해설하는 책이다. 지난 20~30년 사이 지구에는 인수 공통 전염병, 기후 위기, 빅 데이터 감시 등 전례 없이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나 인류의 삶과 행성 전체의 환경을 급격하게 뒤바꾸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의 많은 사상적 담론은 30년도 […]

갈라테아 2.2

오랜 연인과 헤어진 주인공 작가가 모교로 돌아와 우연히 만난 과학자와 함께 인공지능에게 영문학을 가르쳐 석사자격시험을 치르게 한다는 이야기다. 리차드 파워스 본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한 일종의 자기반영적 소설로, 문학과 과학의 연계와 자신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심도있게 고민하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주인공을 통해 현대 인간의 자화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관계와 경계: 코로나 시대의 인간과 동물

인간-동물관계 융합연구팀에서 2020년 가을에 주최한 웨비나 시리즈를 바탕으로 엮은 책이다. 팬데믹이 차별적 경계 짓기의 계기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저자들의 공동 목표 아래, 인수공통감염병에서부터 동물복지법까지 코로나시대의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각도로 재조명하며 학문적 논의와 실천적 대안을 담아낸 글들이 실려있다.  이동신 교수의 “차이에서 사이로: 인간-동물 관계와 거리두기”(17-29쪽)은 포스트 코로나의 ‘포스트’라는 단어를 문제 삼으며, 섣부르게 미래로 나아가기보다 현재의 인간-동물을 ‘차이’가 아닌 […]

불안은 우리를 삶으로 이끈다: 프로이트 세미나

정신분석은 인간이 왜 고통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해명이다. 우리는 어느 순간 신경증자가 되어야 더 나은 삶을 희구할 수 있고, 정신증자가 되어야만 더 나은 삶을 욕망할 수 있다. 이 책은 프로이트를 두 가지 차원에서 겹쳐 읽는다. 첫째, 그야말로 프로이트식으로, 즉 프로이트의 분석틀을 통해 프로이트의 저작을 읽어낸다. 둘째, 데리다를 비롯한 현대철학의 새로운 사유의 길을 따라, 프로이트 텍스트에서 […]

영문도 모르고 영어를 해?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    영어는 세계의 공용어(Lingua Franca)로 자리매김한 가장 강력한 소통의 도구입니다. 영어학을 통해 우리는 영어가 가진 특성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서는 어떤 소리를 만들 수 있는지, 영어 단어나 문장들은 어떻게 형성되어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지 등을 공부함으로써 영어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

The Knight without the Sword: A Social Landscape of Malorian Chivalry

The question of how far the society in which Malory lived reflects that depicted in the Morte Darthur has always been hotly debated. While many critics have considered it a work of anachronistic escapism, more recently it has been argued that the romanticised world of chivalry and the reality of the gentry community revealed in contemporary letter […]

사랑, 중세에서 르네상스까지

『사랑, 중세에서 종교개혁기까지』는 서울대학교 중세르네상스연구소의 두 번째 공동 저작으로 12세기에서 17세기까지 서양에서 ‘사랑’이 재현되고 담론화된 양상을 문학, 역사, 철학, 신학, 미술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재구성한다. 김현진 교수가 집필한 「크리세이드와 궁정식 사랑」(114–44면)은 제프리 초서의 『트로일루스와 크리세이드』를 “여주인공 크리세이드에 초점을 맞추어 사랑, 비밀, 명예의 함수 관계를 탐구하는 텍스트로” 다시 읽는다. “크리세이드의 곤경을 통해 초서는 궁정식 사랑을 동력으로 […]

China and the Writing of English Literary Modernity, 1690-1770

This book explores how a modern English literary identity was forged by notions of other traditions and histories, in particular those of China. The theorizing and writing of English literary modernity took place in the midst of the famous quarrel between the ancients and the moderns. This book argues that this quarrel was in p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