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분야는 20세기 이후 영미 소설이며, 주요 연구 관심사는 트랜스내셔널 모더니즘, 공감 연구, 고딕 연구 및 생태비평이다. 박사 논문에서는 교육의 긍정적 통로로 여겨지는 공감 능력이 문학과 문화 전반에 걸쳐 폭력적으로 재현되는 양상을 탐색하였다. 흔히 고딕 장르로 분류되지 않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언캐니한 공감의 메커니즘이 재현되는 방식에 주목하였으며, 근대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감정적 자원과 정동의 불균등한 경제적 활용에 흥미가 있다.